Son Sumin
SONSUMIN I ARTIST KOOKISOO I ART SPECIALIST
IMAGES FROM MEMORY
과연 시각예술은 사물과 대상의 재현을 통하여 그 속에 담겨진 본질적 의미를 구체화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리 삶 곁에서 소리 없는 목소리가 되어, 잡을 수없는 의식의 변화와 인간의 실체 같은 내부적이고 철학적인 의미를 되살리게 허락 할 수 있을까?
여기, 이 질문에 아름다움과 연약함을 대표하는 ‘꽃‘과 파괴를 상징하는 ‘폭탄‘ 그리고 물질주의의 가치판단이 되는 상표와 로고가 새겨진 ‘병뚜껑‘과 같은 시각적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는 소재를 통하여, 개인적 정서와 감정이 전이 된 대상으로 사유공간에 호출하여 재현하는 작가 손 수 민이 있다.
그는 2차원의 화면에 여성성을 소유하고 있는 ‘꽃‘과 남성적 이미지인 ‘폭탄‘ 그리고 물질 만능주의의 거대한 얼굴인 사치스런 상표와 값싼 ‘병뚜껑‘의 결합을 통하여, 사물과 대상에 대한 개성적인 시각유희와 상징적 해석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즉 그의 조형적 방법론은 서로 상반되는 개체와 의미의 병행 속에 등장하는 역설적 시각언어를 선택하여, 소통과 이해의 장으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손 수 민에게 이 표현의 소재들은 유년기의 ‘심적 각인과 변화‘에 의한 가치와 의미부여에 의존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그의 어린 시절 추억 속에 아름다운 향기와 빛을 내며 핀 꽃들은, 이제 그의 화면에서는 감정의 교환과 정신적 실체로 대하고 있고, 위협적인 전쟁무기와 큰 상징적 가치가 부여된 상표를 담은 값싼 물성(병뚜껑)은 그에게 새로운 사물에 대한 사유의 의미를 제안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치밀한 미쟝센 속에서, 사물과 대상이 소유하고 전하려는 감각들을 그리기를 통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이 선택은 그에게 있어서 현상과 본질이 교차하는 차원의 경계에서 이루어지는 극적 재현에 힘입어, 사물과 대상의 실체와 정체성을 구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그리기로 시각화 된 상징적 이미지는 사진이 주는 결정적 지시성보다 확장 된 의미 층을 형성하게 되어, 타자와의 소통 영역을 더 넓힐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더욱 조화롭고 호소력 있게 허락하는 것은 그의 색채 선택에 있음이다. 우리의 시야에 들어오는 명확한 색채는 작가사고의 명쾌함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손 수 민은 이제 색채질료 속에서 시각적 감성과 정서를 재현하게 되는데 이러한 조형적 접근법을 통하여, 그는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시각언어의 소통 스펙트럼과 그 영역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있다.
이제 그의 화면을 바라보자! 거침없이 쏟아지는 폭탄의 무리는 우리 눈을 현혹시키는 달콤한 것(꽃)으로 치장되어, ‘폭탄‘ 최초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게 하는 ‘무서운 생명체‘가 되어있다. 그리고 범람하는 거대 자본주의의 상표를 옷 입은 ‘병뚜껑‘은 어느 수집가의 고급취미라기 보다는, 우리 현실에 유물론적 사고가 스며드는 것에 대한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시각행위의 기록이 되고 있다.
손 수 민은 ‘폭탄‘ 속에 담겨져 있는 ‘꽃‘ 그리고 ‘병뚜껑 위의 상표‘를 물질주의 사회 속, 인간군상의 다양한 사고와 표정으로 정의하고 있는 동시에,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어떤 위험에 대한 경고를 마치 즐거움의 축제로 표현하고 있다. 더불어 그는 달콤한 이미지로 우리의 눈을 속이는 익명화 된 모략가의 계략을 직시하며 깨닫도록, 우리의 잠자고 있는 원초적인 사고에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손 수 민은 함축적 의미를 지닌 시적언어의 힘을 통하여, 눈에 보이는 세계와 그렇지 않은 세계의 조응을 드러내는, 신성한 의식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프랑스의 상징주의 시인 말라르메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경험과 통찰력 그리고 영감을 통하여 이해된 존재의 본질은, 고도로 정제 된 상징성을 빌어 그 의미와 가치가 유연하게 전달되어 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가 주목한 상징은 환상과 상상력에 바탕을 둔, 주관적 심리 상태에 의존한 사류의 상징주의를 차용하고 있다. 그 가운데, 그의 이미지는 통념에 따른 관습적 성격을 띤 ‘보편적 상징‘을 사물과 대상 그리고 사상에 적용한, 학문적 기호학의 의미가 더 확고함을 화면에서 목도하게 된다.
이 개념논리학은 19-20세기 독일의 수학자 고틀로프 프레게와 영국의 버트런드 러셀이 도입한 수학적 숫자나 개념을 이용하지 않고도, 사물과 대상 그리고 신의 영역까지도 순수논리 만으로도 추론 할 수 있다고 본 기호학적 관점이, 역설적으로 그에게 보다 적극적인 감성적 표현(소재를 통한 감정이입)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그의 화면에 실현된 기호들은 형식적 특징에 따라 아이콘(ICON; 유상기호), 인텍스(INTEX; 지표기호) 그리고 심볼(SYMBOL; 상징기호)로 분류된다. 더불어 기호학은 기호와 그것이 지시하는 대상과의 관계를 다룬 ‘의미론‘, 기호와 기호의 관계를 다룬 ‘통사론‘, 그리고 기호와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과의 관계를 다룬 ‘어용론‘으로 다시 나눠지게 된다. 이처럼 작가의 ‘선택과 배제‘에 의한 심리적 공간이 탄생한 화면에서는, 이 모든 것을 간결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재현하고 있음을 우리는 목도하게 된다.
그리고 그가 선택한 사각의 화면은 세상이 가치를 두는 ‘권력의 힘‘과 ‘물질만능주의의 병폐‘마저도 시각적 즐거움으로 이야기하는 형식을 취하여, 우리 눈앞에 등장시키므로 ‘의식순환의 이해‘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세련된 표현 속에 메타포를 소유한 ‘꽃‘이 그려진 ‘폭탄‘과 다양한 상표의 ‘병뚜껑‘은, 작가의 ‘암시와 환기‘의 과정을 통하여 재해석의 가치에 대하여 다시금 이야기하고 있다.
칸딘스키는 “예술 작품에는 인간 내부의 의식이 반영된다.”라고 하였다. 그는 어떤 예술 작품은 현상적 공간과 영적 영역 사이에 놓여 있고, 그 시각적 의미가 전달되고 나면 표면으로부터 나오는 가치는 사라져 버릴 수도 있으나, 우리가 그 사물과 대상이 가지는 본질에 더 다가가고자 원한다면, 신이 우리에게 허락한 능동적이고 살아 숨 쉬는 모든 감각을 통하여, 그 예술적 영감이 깃든 작품의 진가를 또한 깊숙이 체험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작가 손 수 민은 ‘꽃‘과 ‘폭탄‘ 그리고 ‘병뚜껑‘의 시각적 소재를 통하여, 작가시점으로 본 세상을 한편의 상징적 연극처럼 구현한 것이다. 즉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상기호를 포함하는 모든 사물과 대상은, 우리의 망막을 통하여 그 존재의 몸짓과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는데, 이제 그의 ‘마음의 공간‘에서 우리는 이미지의 껍질(표면적 현상)을 벗어난 그 무엇인가? 정의 할 수 없고 제약 할 수도 없는, 끊임없는 시각적 ‘경계와 경고‘를 지켜보게 될 것이다!
IMAGES FROM MEMORY
ART SPECAILIST KOOKISOO
Can visual arts really embody the essential meaning contained through the recreation of the object and subject? And an they allow for the revival of
uncatchable change of consciousness, the internal and philosophical implications of human nature, being the silent voice beside our life?
Here, these questions guide us to a place of communication and understanding as subjects shift from personal emotions and feelings choosing a place to reflect through subjects that imply visual symbolism; ‘flowers’ represent the beauty and frailty, ‘bombs’ symbolize destruction and ‘bottle caps’ printed with emblems and logos have value judgments of materialism.
Subjects of these expressions are derived froms Son Sumin’s childhood – ‘mental imprint and change’ and meaning. In other words, flowers with beautiful fragrances and glimmer in his childhood memories are now presented as emotional communication and mental reality in his painting. The threatening weapons and cheap properties (bottle caps) with brand logos, wgich have great symbolic value, suggest thinking about new objects.
In detailed Mise-en-scene, he is telling seneses that objects and subjects possess and convey by painting. This choice for him incarnates the reality and identity of the phenomnon and nature. Thus, a visualized symbolic image by drawing, forms layers of extended meaning. Decisive direction of photography then signifies to widen commutative area with others.
In addition, to make harmonious and appealing color choices, a clear color shows the clarity of the artists’ thinking in our sight. moreover, Son Sumin reproduces the visual senses and emotions with color pigments. Then, with this formative approach, he intensifies the communication spectrum and the area of visual language.
Let’s look at his painting! The pouring of bombs becomes a ‘scary creature’ which loses the initial meaning of ‘bomb’ as it is decorated with dazzling sweets (flowers). Dressed with brand mark ‘bottle caps’ in a huge flood of capitalism rather than a collector’s highbrow hobby, they are a record of a visual act that causes tension about maerialistic thinking permeating into our reality.
Son Sumin defines ‘flowers’ in ‘bombs’ and the ‘trademark of caps’ as a variety of human thoughts and expressions in a materialistic society. At the same time, expresses warning for the risk in the future as enjoyment. Moreover, he appeals at our sleeping instinct to realize that a sweet image with anonymous schemer’s plot deceives our eyes with sweet images.
Son Sumin agrees with the French stmbolist poet, Mallarme, who claimed that correspondences of the visible world and invisible world through the power of poetic language with implication should be a scared ritual. In other words, the essence of existence understood by experience, insight and inspiration delivers flexibly , the signification and value with highly refined symbolism.
Here, the symbols he uses, represent super-critical flow relying on a subjective psychological state based on fantasy and imagination. Among them, ‘universal symbolism’ with the conventional wisdom is witnessed in his picture to fix the meaning of academic and semiotics applied to the object, subject and ideology.
The concept of logic can infer object, subject and even God’s domain with pure logic without using the mathematical concept introduced by the 19-20 centry German mathematician Friedrich Ludwing Gottlob Frege and Bertrand Russell in England; this semiotis view paradoxically accomplishes the positive emotional expression (empathy throughout the material).
In this sense, the symbols of his painting are classified as icons, index and symbols by formal features. Semiotics also are divided by ‘semantics’ about relationships between symbols and objects; ‘syntax’ about relations between signs and symbols, and ‘pragmatics’ about relations between symbols and human who are using it. in the psychological space by artists’ selection and exclusion of painting, we find that he represent everything simple and natural.
Thus his square screen naturally induces ‘conscious understanding of the cycle’,taking formality which present ‘the power of authority’ and ‘the ills of materialism’ as visual pleasure. ‘The bomb’ covered by ‘Flowers’ with a metaphor of refined expression and various logos on ‘bottle caps’ tell about the vaiue of reinterpretation through the process of artist’s ‘implication and ventilation’.
Kandinsky said, “the human consciousness is reflected in the works of art”. Some works are between phenomeal space and the spiritual realm and superficial value could disappear after conveying visual meaning. If we want to be close to the nature of object and subject, we can deeply experience the true value of art work infused with an artistic inspiration throughactive and all the sencse we breathe, that God permits.
The artist, Son Sumin, through visual materials of ‘flowers’, ‘bomb’ and ‘bottle caps’, creates the world as a symbolic drama from the artist’s viewpoint. In other words, every object and subject, which contains phenomenon that surrounds us, tells us gestures and voices of its existence through our eyes. Then, what are we beyoned the surface image (external phenomenon) in his ‘mind space’? we will watch endless visual ‘boundry and the warning’ that mat not define and restrict.
Son Su-min
SOLO EXHIBITION
2016 Khalifa gallery Invitational Exhibition (Khalifa gallery, Seoul)
2013 Jone Gallery Invitational Exhibition (Jone Gallery, Daegu)
2012 Artspace H Invitational Exhibition (Artspace H, Seoul)
2011 Santoriniseoul Invitational Exhibition (Santoriniseoul Gallery, Seoul)
2010 JH Invitational Exhibition (JH Gallery, Seoul)
ART fAIR & BOOTH EXHIBITION
ASIA CONTEMPORARY ART SHOW (HONG KONG)
WORLDS APART FAIR (CONRAD CENTENNIAL HOTEL,Singapore)
Korea Galleries Art Fair 2013 (COXE, seoul)
KIAF 2012 (COXE, seoul)
Busan Alternative Market of Art (centumhotel, busan)
AHAF hotelartfair (Grandhyatthotel, seoul)
Daeguartfair (Daegu EXCO, Daegu)
AWARDS
Deagu Grand Art Award Exhibition-special award(Deagu culture and arts center, Deagu)
Hanyu Award Exhibition (Deagu culture and arts center, Deagu)
Young-nam Grand Art Award Exhibition (Deagu culture and arts center, Deagu)
Kyung-buk Grand Art Award Exhibition (Deagu culture and arts center, Gumi)
COLLECTION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Korea/Art Korea,
Museum Of Korean Art,
Deagu Green Cable Television Station,
S&T Dynamics Sanofi-aventis Korea
SAMHWA Travel agency
new york collector.